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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Good To Go - 식비와 환경 오염 줄이기 ↓ 블로그의 모든 정보글 인덱싱 ↓ https://0924abab.tistory.com/notice/26 이쯤 되면 스위스 물가 비싸다는 얘기도 지겹다 직접 요리해 먹는 재미도 좋지만 가끔씩은 요리하기 너무나 귀찮은 그런 날이 있다 오늘은 간단하고 저렴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방법 Too Good To Go 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투굿투고는 미판매된 상품 (특히 음식)을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게 매장과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이다 북미에서 런칭되었으며 유럽 주요 도시에 서비스되고 있다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려면 지역을 현지로 설정해야 한다 어플이 의도하는 바는 명료하다 1. 매장은 폐기해야 할 상품으로 추가 수입을 2.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식사를 3. 음식 폐기물을 줄임으로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2024. 1. 10.
스위스 보험, 공과금, 각종 요금들 정리 ↓ 블로그의 모든 정보글 인덱싱 ↓ https://0924abab.tistory.com/notice/26 이번 글은 정보글? 이라기보다는 제가 매 달, 혹은 매 년 내야 하는 돈이 뭐가 있는지 기록해둘 겸 공유하고자 쓰는 글입니다 이전 글에서 건강 보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다른 필수 보험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청구서 양식 스위스에서 받는 청구서들은 다 이렇게 생겼다 은행 어플에서 QR code를 스캔하여 바로 납부가 가능하다 스위스에서 드물게 하이테크놀로지인 것 중 하나 참고로 이렇게 날라오는 청구서나 계약서 등은 반드시 어딘가에 잘 보관해두도록 하자 함부로 버렸다가 귀찮은 일 생길 수 있음 1. 집 렌트비 가장 중요한 집 렌트비 동시에 청구서가 따로 날아오지 않기.. 2023. 12. 24.
스위스 건강 보험 가입하기 ↓ 블로그의 모든 정보글 인덱싱 ↓ https://0924abab.tistory.com/notice/26 연말이라 매우 바빠진 요즘 오랜만에 쓰는 정보글의 주제는 건강보험입니다 스위스에서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 보험들이 있는데 그 중 건강 보험이 가장 비싸기도 하고 아무래도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건강 보험은 스위스 도착 후 3개월 이내에 가입하고 증명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저는 학교에서 자동으로 가입되는 사고 보험으로 응급 상황만 대처하려고 하고 실제로 건강 보험은 이용하지 않는다는 마인드입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비용과 노력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mparis.ch 위 사이트에 들어가면 보험 회사를 비교할 수 있다 Healt.. 2023. 12. 18.
리스본 3일차 - 타임아웃 마켓, 머리 자르기 리스본 3일차 - LX Factory, 리스본 청년몰 리스본 3일차 - 나타 먹고 벨렘타워 구경 벨렘 타워 구경을 마치고 명품 거리를 방문했다 위치는 Av. da Liberdade 큰 길 양쪽으로 수 많은 매장들이 늘어서 있는데 언뜻 샹젤리제 거리가 떠오르기도 한다 사실 딱히 살 건 없어서 여기저기 명품을 구경했다 우리나라 명품 매장/면세점은 인기가 워낙 많아서 가끔씩 가도 볼 게 별로 없었는데 여긴 은근 나름 재고가 많다 루이비통에서 맘에 쏙 드는 스노보더 키링을 발견했다 돈 많이 벌어서 이런 쓸데 없는 거에 탕진하고 싶다 유럽에 온지 한 달이 넘어 머리를 자를 때가 되었다 아직 무서워서 도전을 못 했는데 리스본 여행 온 김에 싼 값에 잘라보기로 함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이다 근데 머리 자르는 속도가 .. 2023. 11. 18.
리스본 3일차 - 나타 먹고 벨렘타워 구경 리스본 3일차 - LX Factory, 리스본 청년몰 3일차 오후 계획은 벨렘 타워 주변 관광 길 가다가 눈에 들어온 브런치 맛집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포르투갈에 와서 거듭 놀라는 사실 이 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진 먹거리가 정말 많다 포르투갈 어로 Pastel de nata 줄여서 "나타" 라고 부르는 바로 이것은 우리가 흔히 먹는 에그타르트이다 에그타르트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페이스트리 반죽을 사용하는 포르투갈/마카오식과 파이 반죽을 사용하는 홍콩식이 있다 아마 한국인에게는 페이스트리 빵이 더 익숙할텐데 이 스타일이 바로 포르투갈의 나타에서 시작되었다 (Pastel = pastry 페이스트리) 18세기 리스본의 제로니무스 수도원의 성직자들이 생계를 위해 팔기 시작한 나타의 레시피가 1834.. 2023. 11. 6.
리스본 3일차 - LX Factory, 리스본 청년몰 역사 공부를 잔뜩 한 2일차에 이어 현대로 돌아온 3일차 리스본 여행! 유럽사람 특 에스프레소로 하루를 시작한다 스위스에서는 에스프레스도 3~4프랑인데 여긴 1유로도 안 한다 ㅎㅎ 첫 코스는 숙소 주변에 있던 LX Factory 구글 맵에서 어디 갈까 찾아보다 눈에 띈 곳이다 LX Factory가 무슨 컨셉인가 하면 우리나라의 청년몰이 가장 비슷한 것 같다 예쁜 거리에 여러 음식점과 기념품 샵이 있고 큰 건물 내부에는 패션, 미술, 사진 등과 관련된 여러 회사/상점이 자리 잡고 있다 심상치 않은 비주얼의 음식을 파는 곳을 발견했다 이 음식은 우리나라의 대구와 같은 어종인 Bacalhau (바칼라우)로 만든 fish cake이다 바칼라우는 포르투갈의 국민 식재료 중 하나로, 실제로 1,000가지가 넘는 레.. 2023. 11. 6.
근본 한식 김치볶음밥 만들기 (Feat. 냄비밥) 새 집에 정착한 지 거의 한 달 이제 슬슬 한식을 요리해 먹을 때다 한식을 하려면 아무래도 밥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 밥솥은 없지만 냄비밥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쌀을 세 번 씻은 후 20분 불려 주었다 쌀의 1.5배 정도 물을 넣고 강불 3분 중불 7분 약불 8분 뜸 들이기 5분 문제는 쌀을 500그램 정도 했더니 (당연히) 너무 많다 식은 밥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한다 암튼 밥도 많겠다 마침 저번에 사 놓은 김치도 있겠다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재밌는 건 잘게 썬 베이컨을 살 때 보니 Lard라고 적혀 있었다 우리가 아는 그 돼지기름 라드랑 철자가 같은데 프랑스어로 lard = 베이컨이고 영어로 lard = 돼지 기름임 허허 옆에 얇고 긴 Swiss bacon이 따로 있어서 더 헷갈렸음;; .. 2023. 11. 3.
리스본 2일차 - 그린 와인과 두 번의 저녁 리스본 2일차 - 성당/판테온 투어 오전 편 리스본 2일차 - 성당/판테온 투어 오후 편 긴 판테온 여정을 마치고 나온 우리 점심을 제대로 못 먹어 배가 고팠다 상당히 애매한 시간대에 (오후 4시 쯤) 심지어 일요일이라 주변에 밥집이 애매 좀 멀긴 하지만 번화가로 걸어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 갑자기 뭔가 뿌옇게 연기가 나고 있고 경찰도 있고 사람들이 지나가지 못하게 통제 중이었다 무슨 일인가 들어보니 Shooting이 어쩌고저쩌고 한다 올게 왔구나 총기사고인 줄 알고 완전 쫄아서 도망가려는데 알고보니 메르세데스 광고 촬영이었다... (광고 슈우웃) 하... 많은 생각이 스쳐 갔던 찰나의 순간 열심히 열심히 걸어서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도착 비주얼은 훌륭했는데 전반적으로 살짝 짠 .. 2023. 10. 29.
리스본 2일차 - 성당/판테온 투어 오후 편 리스본 2일차 - 성당/판테온 투어 오전 편 이어지는 오후 여행! 성 올라가는 길에 눈여겨 봤던 카페에서 에그타르트와 젤라또를 먹었다 당 충전하고 다시 여행 시작! 판테온으로 향했다 리스본의 판테온은 포르투갈의 역사적 위인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이다 갑자기 내린 비를 피할 겸 5유로 정도 내고 들어갔는데 다시 나오는 데 2시간 걸렸다 엄청 넓고 볼 게 많음 첫 번째 구역에는 역사/종교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돈 내고 입장하기 전에는 입구 쪽만 볼 수 있었던 교회 내부로 진입했다 내부 장식 특히 조각상들이 매우 화려한데 자세히 보면 상당히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전반적인 분위기 다음 코스는 포르투갈 왕가의 묘실로 이어진다 사실 제대로 돌면 하루종일 볼 것 같은 판테온인데 이해하기도 어렵고 슬슬 힘들었다 마지.. 2023. 10. 29.
리스본 2일차 - 성당/판테온 투어 오전 편 집 앞 카페에서 아침을 시작했다 예쁜 타일 접시에 눈길이 간다 포르투갈 어디서든 독특한 타일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Azulejo 라는 이름의, 주석 유약을 사용한 전통 도자기 타일에서 파생된 것이다 혹시 보드게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줄 (Azul)이라는 게임을 알 수도 있는데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것이 분명하다! 암튼 오늘의 여행 일정은 리스본 동남쪽 여러 교회/성당과 판테온을 돌아보는 종교와 역사 공부의 시간이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본인은 무교임 그래서 종교 역사와 용어에 무지하니 잘못 사용했더라도 너그럽게 봐 주시길...) 대강 기억나는 우리의 반나절 동선은 Church of Saint Mary Magdalene -> Santo Antonio 성당 -> 리스본 대성당 -> S. Jorge 성 -> 간.. 2023. 10. 27.
리스본 1일차 - Port of Lisboa 여행을 떠나는 건 언제나 설렌다 1시간이면 제네바 공항에 갈 수 있는 로잔은 항공편에 대한 접근성이 아주 좋은 편이다 리스본까지는 스위스 항공을 이용했다 (스위스 항공 (SWISS) 후기) 3일 전에 예약해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었다 300 프랑 초~중반이었던 것으로 기억 포르투갈은 물가가 저렴한 편이고 우버를 마음껏 타도 부담되지 않는다 혼자만 아니라면 우버를 적극 이용하는 것을 추천함 우리는 한 번도 대중교통을 타지 않았다 리스본 관광지를 오가는 트램이 꽤 유명한데 그냥 밖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했다ㅋㅋ 첫 날 숙소에 도착하니 저녁 시간이 되었다 주변 항구에 맛집이 많아 보여 바로 출발 가는 길에 지하도를 거쳐 갔는데 엄청나게 힙한 분위기 (살짝 무서움) 재미있는 것은 리스본에도 큰 다리가 있는데 마.. 2023. 10. 22.
크림 파스타 만들기 새 집에서의 첫 요리 기록 인생 첫 크림 파스타 도전 역시 네이버에서 검색한 레시피를 따라했다 생크림 또는 우유를 쓸 수 있는데 알디에 꽤 저렴한 생크림을 발견하여 생크림 100%로 도전! 아직 스테인리스 팬과 덜 친해져서 우당탕탕 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팬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서 한 번 식혀줘야 하는데 아직 제대로 이해를 못 하겠음 ㅜ올리브 오일과 다진 마늘을 볶는다 양송이와 양파 소시지를 넣었다 베이컨이 확실히 더 맛있는데 이 날 베이컨을 못 찾아서 어쩔 수 없었다생크림 한 팩 (1인분 기준 200mL) 치킨스톡도 살짝 익힌 면을 넣고 끓여 준다 면수를 한 국자 넣어 봤는데 나는 꾸덕한게 취향이라 다음에는 덜 넣어도 될 듯250mL짜리 생크림에 양을 맞췄더니 엄청 많아졌다 생각보다 쉽고 식당에..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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