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위스 & 유럽 여행28

하울의 움직이는 성 배경 콜마르 (Colmar) 여행 90년대생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레전드 애니메이션하울의 움직이는 성그 배경이 된 도시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오늘의 여행은 프랑스의 아름다운 동화 도시콜마르 (Colmar) 입니다콜마르는 프랑스와 독일 국경, 그 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한다스위스의 바젤과 가까이 있으며가장 예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는스트라스부르에서 남쪽으로 30분 거리에 있다 로잔에서는 열심히 열심히 기차를 갈아타며3시간 정도를 걸려 갈 수 있다바젤까지는 SBB, 바젤에서 콜마르는 SNCF 어플로기차표를 예약할 수 있었다 (Omio를 써도 된다)흐릿한 날씨에 비도 중간중간 오는 듯 했으나콜마르에 정오 쯤 도착하자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취리히에서 오는 친구를 기다리며기차역 주변의 공원 구경을 했다친구 만나서 바로 점심 먹으러 ㄱㄱ.. 2024. 6. 3.
스위스 와인의 성지 라보 (Lavaux) 나들이 스위스는 포도가 자라기에 완벽한 환경은 아니라고 한다좁은 땅과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일까 하지만 스위스 와인은 꽤 인지도가 있는 편인데생산량의 98%가 국내에서 소비되기에스위스 여행을 하지 않고서는 먹어보기가 어렵다 로잔에서 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가게 되면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선정되어 있는 포도 경작지호숫가의 아름다운 라보 지구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글은 2월과 4월 두 번에 걸친 라보 지구 나들이 후기사진에서 보이듯 라보 지구는 경사가 매우 심하다호수 뷰가 워낙 좋아서 트래킹 스팟으로도 인기가 높은데아무래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코스가 좋겠다 그러려면 Chexbres-Village 기차역으로 가야 하는데로잔 역에서 70번 플랫폼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대부분 로잔을 지나는 기차는 1~8번 플랫폼으.. 2024. 5. 18.
로이커바트 (Leukerbad) 온천 여행 겨울 하면 역시 온천 여행이다유럽의 온천들은 한국사람이 느끼기에는너무 미지근한 온도인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눈 덮인 알프스 산을 보면서온천을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이건 못 참지 이번 여행지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온천지로이커바트 (Leukerbad) 이다로잔에서 로이커바트를 가려면열심히 기차를 타고 Leuk까지 간 다음30분마다 오는 버스를 타고 산을 올라야 한다원래 우리의 계획은 Leuk 역에서 점심을 먹고천천히 Leukerbad까지 올라가는 것이었는데어쩐 일인지 레스토랑들이 다 문을 닫은 상태 어쩔 수 없이 일단 버스를 타고 올라가던 중중간에 작은 마을이 보였다Stadt 정류장에 내려서 밥 먹을 곳을 찾기 시작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는 듯한 주점을 찾았다낮부터 맥주와 와인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2024. 5. 1.
곰의 도시 베른 여행 2일차 장미와 곰과 올드 타운을 구경한 1일차 2일차는 가벼운 아인슈타인 관광 아인슈타인이 베른에 거주한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지만 이 시기에 상대성 이론을 정립하는 등 연구 생애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를 보낸 곳이라고 한다 아인슈타인 하우스는 올드 타운 내에 있다 생가를 복원하여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고 시계탑 찍어주고 Kramgasse 49번지까지 산책ㄱㄱ 내부로 들어가는 계단인데 뭔가 정비 중인지 관람은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 다시 시계탑 쪽으로 돌아와서 트램을 타면 아인슈타인 박물관까지 금방 갈 수 있다 베른 역사 박물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음 아쉽게도 시간이 모자라 박물관 구경은 다음에 대신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떠났다 중국식 국수 전문점 Qin restaurant 대표 메뉴를 추천 받아 Qin's noodl.. 2024. 4. 14.
곰의 도시 베른 여행 1일차 연말을 맞아 친구와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원래 가고 싶었던 곳은 프랑스 콜마르였는데 이 쪽 크리스마스 마켓이 너무 유명한 나머지 연말 숙소 가격이 평소의 2~3배 쯤 했다 그래서 가게 된 곳은 스위스의 수도 베른 곰과 장미, 아인슈타인의 도시이다 베른역에 내리니 크리스마스마켓이 반겨준다 로잔에 비해 산 쪽에 가까이 위치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날씨가 추웠다 몸을 녹일 겸 마켓에서 따뜻한 뱅쇼를 마셨다 둘 다 배고팠기에 점심을 먹어야 했다 높은 곳에 위치한 장미 공원으로 이동 겨울이라 장미는 없지만 도시 구경하기 좋았다 https://maps.app.goo.gl/qgFxmArkmsNq9tRb8 Restaurant Rosengarten · Alter Aargauerstalden 31b, 3006 Be.. 2024. 4. 12.
세이버 데이 패스 (Saver Day Pass) 구매하기 여러분이 스위스를 여행한 적이 있다면 아마도스위스 트래블 패스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스위스의 거의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무적의 패스로 인식되어 있는데요 스위스 여행의 필수라고는 하지만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 게다가 3, 4, 6일 등 이용 기간이 정해져 있어여행 계획에 제한을 두게 하기도 하죠 이번 글에서는 트래블 패스와 비슷하지만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Saver Day Pass에 대해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세이버 데이 패스, 다음에 해당하는 분께 강력 추천!1. 연속하지 않은 날에 이동을 많이 할 예정인 분2. 여행 최소 1~2달 전에 계획 중인 분3. 박물관은 크게 관심 없는 분4. 융프라우 vip 티켓 구매 예정인 분5. 패스 사용 날짜가 1주일 이내인 분Saver Day Pass데.. 2024. 3. 20.
런던 여행 (9) 이것저것 꿀팁 (대중교통, 조말론, 한식) 런던 여행을 마무리하는 이 글 하나에 쓰긴 컨텐츠가 부족하지만 여행할 때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 보았다 런던 대중교통 팁 (컨택리스 카드) 예전부터 런던 간다고 하면 오이스터 카드 사는 법부터 검색했던 기억이 난다 현 시점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발급 보증금이 현재 7파운드인데 예전과 달리 돌려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할까요? 최신 기술 컨택리스 카드를 쓰시면 됩니다! 컨택리스 카드는 IC 단말기에 터치만으로 결제하는 모든 카드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 카드를 챙겨간다면 티켓을 구매할 필요 없이 이용할 때마다 카드로 찍고 들어가면 된다 우리나라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과 똑같다 특히 런던 대중교통은 하루 최대 비용이 구간, 이용하는 대중교통 별로 정해져 있는데 이것 또한 자동으로 알아서 반영되니.. 2024. 3. 14.
런던 여행 (8) 플랫아이언 스테이크 드디어 끝을 향해 달려가는 런던 여행 스테이크 하우스 플랫아이언 후기 레츠고 플랫아이언은 이미 가성비 스테이크로 유명한데 단돈 14파운드로 퀄리티 좋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플랫아이언은 런던에 체인점이 매우 많은데 소호점 같이 중심지에 있는 지점은 웨이팅이 너무 길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른 지점을 가는 게 낫다 최대한 애매한 시간대에 소호점을 기웃거려 봤지만 그때마저 1시간 웨이팅이 있었다 빠른 결단으로 30분 거리의 Liverpool Street로 이동 스피타필즈 마켓을 지나 플랫아이언이 보인다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 지점은 또 보수가 필요하다고 급하게 운영이 중단된 상태 10분 거리의 다른 지점을 알려 주었다 엉엉 울면서 열심히 걸어감 지점마다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꽤 다른데 이 곳은 .. 2024. 3. 14.
런던 여행 (7) 하우스 오브 미나리마 (House of Minalima) 해리포터 여행 갔다면서 스튜디오밖에 안 갔냐?라고 하실 해리포터 덕후들을 위한 이번 포스팅 바로바로 House of Minalima 방문기(+ 런던 이곳저곳에 있는 해리포터 스팟 찾기) 이곳은 영화의 그래픽 디자이너였던'미라포라 미나' 와 '에두아르도 리마' 가본인들의 이름을 따서 운영하는 굿즈 매장이다상당히 정직한 네이밍 센스 참고로 한국에도 팝업스토어가 있다원래 파주에서 운영해서 방문하기 어려웠는데내가 스위스 오니까 갑자기 강남으로 넘어왔다....아무튼미나리마 하우스는 소호에 있는데리버티 백화점 등 주요 쇼핑거리와도 가깝다미나리마 하우스의 오픈 시간이 11시라서모닝 쇼핑을 즐기다가 가는 것도 좋은 선택오픈 5분 전에 도착하니 몇 명의 사람이 대기 중평일에는 널널한 것 같았다 내부는 소품 전시관과 굿즈.. 2024. 3. 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