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에서 휴식
포르투 여행을 야무지게 마치고 돌아온 우리
부모님은 감기에 나는 피자 먹고 체해서 골골거렸다
다음 일정인 인터라켄 전에 이틀의 시간이 있었는데
원래는 가까운 곳에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다 취소하고 회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렇게 로잔에서 요양을 하다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펠리컨 공원에 다녀왔다
호숫가에 있어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
먹을 거를 가져와서 소풍을 하기도 좋은 곳
로잔/흐넝 중식 맛집 La Belle Saison
La Belle Saison을 꼭 모셔가고 싶었는데
이 날 오후에 뜬금없이 파업해버림
급하게 흐넝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Poulet Express라는 곳을 방문했다
고기와 콩이 들어간 오늘의 커리와
닭 한마리 구이 그리고 밥
포장 주문을 주로 받는 곳인데
매장에서도 몇 팀 정도 식사가 가능하다
아주 저렴한 가격 대비 맛이 꽤 괜찮았던
깜짝 맛집 발견의 순간
인터라켄으로! 베른 구경하기
드디어 우리의 두 번째 메인 관광지
인터라켄으로 출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아빠를 위해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하기로 했다
기차 타고 슝슝 가는 길에 베른에 잠시 정차
장미 공원 >> 베어핏 >> 올드타운 코스로
3시간 동안 빠르고 알차게 베른을 탐방했다
브리엔츠 호수, 이젤발트 (사랑의 불시착)
인터라켄은 두 개의 호수 사이라는 뜻인데
서쪽으로는 베른까지 이어지는 툰 호수가
동쪽으로는 브리엔츠 호수가 있다
두 호수 모두 유람선 관광이 가능한데
우리는 짧게 다녀올 수 있는 브리엔츠 호수를 택했다
유람선 코스를 다 돌아본 것은 아니고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한 작은 마을
이젤발트 (Iseltwald) 까지 다녀왔다
세이버데이패스로 유람선 이용이 가능한데
날이 너무 좋아 2층을 사용할 수 있는
1등석 업그레이드를 구매했고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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