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VIP 패스 이틀차
오늘 날씨가 가장 좋을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융프라우요흐와 피르스트 중 어디를 갈 지 고민했는데
피르스트가 외부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을 듯 하여
피르스트를 좋은 날씨로 즐기기로 계획했다
참고로 스위스 날씨는 MeteoSwiss 어플이
가장 신뢰도가 높으니 여행 시 사용하는 것을 추천







피르스트에서는 총 4개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정상에서 플라이어 (짚라인)을 타고 내려가면
슈렉펠트에서 글라이더를 탈 수 있고
이 곳에서 보어트까지는 마운틴 카트를
마지막 구간에서는 트로티 바이크를 타게 된다
플라이어와 글라이더는 줄이 정말 느리게 줄어드는데
정상에서는 클리프 워크와 전망대도 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곤돌라 오픈런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성수기에는 오픈하자마자 2시간 대기가 생기기도 하고
보통 오전 중으로 당일 마감이 되는 것 같다
마운틴 카트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2시간 줄은 기본
트로티 바이크는 대기가 잘 안생기는 것 같다
플라이어와 글라이더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동영상 촬영을 하려면 반드시 목걸이 형태의
휴대폰 홀더가 있어야 하니 참고
(그립톡도 안 된다고 함 ㅠ)







마운틴 카트와 트로티 바이크는 각 코스를 30분~1시간
정도 시간 동안 타고 내려가게 되는데
꼭 액티비티를 하지 않고 곤돌라를 타거나
느긋하게 감상하면서 걸어 내려가도 된다
마운틴 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나
트로티 바이크는 생각보다 빠르고 꽤 위험하다
하루에 두세 명씩 트로티 바이크 타다가 다쳐서
병원에 온다는 의사의 증언이 있다고 하니
조심 또 조심해서 타도록 하자
이번 여행에서는 이런거 무서워하는 엄마를 위해
마운틴 카트만 타게 되었는데
이것도 꽤 재밌고 중간중간 구경하면서 가기 좋았다
나중에 친구들이랑 트로티 바이크도 탔는데
이건 타는 중에 잠시 한눈 팔았다간 바로 지옥행이다
















트로티 바이크 타는 보어트 역에 카트를 반납한 우리
그린델발트까지는 곤돌라를 타고 편하게 내려왔다
주변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융프라우 VIP 패스에 적혀 있는 수많은 혜택 중
그린델발트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골프가 있었다
부모님이 골프를 워낙 좋아하셔서 가 보자고 했다
곤돌라 승강장에서 걸어서 갈 만한 위치에 있다
https://maps.app.goo.gl/rjYiuHy5o9wwBLbH9
그린델발트호프 · Dorfstrasse 155, 3818 Grindelwald,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m
구글 맵에 나오지 않으니 바로 앞의
이 호텔을 찍고 찾아가도록 하자
다만 VIP 패스 혜택은 적용되지 않았다
패스에 적혀 있는 혜택이 100% 적용은 아닌 듯
(특히 산 위가 아니라면 더더욱)
나름 18홀까지 만들어 놓은 귀여운 골프장인데
퍼팅 위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고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여 공을 홀에 넣어야 한다













엄빠와 역사적인 첫 라운딩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갔다
골프가 제일 재밌었다던 아빠,...ㅋㅋㅋ
그렇게 좋은가 나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ㅋㅋ
만족하셨다면 OK입니다,.,,,
피르스트 액티비티까지 즐겨주면서
그린델발트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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