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 유럽 여행

엄빠와 스위스 여행 (1) 로잔 to 인터라켄

스위스가고싶은사람 2024. 9. 1. 17:50
로잔에서 휴식

포르투 여행을 야무지게 마치고 돌아온 우리
부모님은 감기에 나는 피자 먹고 체해서 골골거렸다

다음 일정인 인터라켄 전에 이틀의 시간이 있었는데
원래는 가까운 곳에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다 취소하고 회복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렇게 로잔에서 요양을 하다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펠리컨 공원에 다녀왔다
호숫가에 있어 수영을 하는 사람도 있고
먹을 거를 가져와서 소풍을 하기도 좋은 곳

호숫가에 작은 공원이다
펠리컨 동상이 있는 펠리컨 공원
한국에서 온 내 생일 선물 신고
Sleepy bear에서 엄마랑 데이트

로잔/흐넝 중식 맛집 La Belle Saison
La Belle Saison을 꼭 모셔가고 싶었는데
이 날 오후에 뜬금없이 파업해버림
급하게 흐넝에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Poulet Express라는 곳을 방문했다

고기와 콩이 들어간 오늘의 커리와
닭 한마리 구이 그리고 밥
포장 주문을 주로 받는 곳인데
매장에서도 몇 팀 정도 식사가 가능하다
 
아주 저렴한 가격 대비 맛이 꽤 괜찮았던
깜짝 맛집 발견의 순간

인터라켄으로! 베른 구경하기

드디어 우리의 두 번째 메인 관광지
인터라켄으로 출발했다
자연을 사랑하는 아빠를 위해
그린델발트에 숙소를 잡고 여행을 하기로 했다
 
기차 타고 슝슝 가는 길에 베른에 잠시 정차
장미 공원 >> 베어핏 >> 올드타운 코스로
3시간 동안 빠르고 알차게 베른을 탐방했다

5월이 되니 확실히 더 예뻐진 장미 공원
장미 공원에서 보는 베른 풍경은 언제 봐도 최고
도시 배경으로 가족사진 찰칵 (역시 사진은 한국인)
올드타운에 있는 아인슈타인 하우스도 찍어 주시고
시계탑으로 돌아와서 베른 구경 마무리!

브리엔츠 호수, 이젤발트 (사랑의 불시착)

인터라켄은 두 개의 호수 사이라는 뜻인데
서쪽으로는 베른까지 이어지는 툰 호수가
동쪽으로는 브리엔츠 호수가 있다
두 호수 모두 유람선 관광이 가능한데
우리는 짧게 다녀올 수 있는 브리엔츠 호수를 택했다

유람선 코스를 다 돌아본 것은 아니고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유명한 작은 마을
이젤발트 (Iseltwald) 까지 다녀왔다

세이버데이패스로 유람선 이용이 가능한데
날이 너무 좋아 2층을 사용할 수 있는
1등석 업그레이드를 구매했고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었다

유람선 출발 뿌우

이젤발트에 도착하면 바로 사랑의 불시착 스팟이 보이는데
5프랑을 내야 입장 및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
호숫가를 따라 조금만 걸으면 다른 스팟들이 많다
인터라켄으로 돌아올 땐 버스로. 이제 그린델발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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