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에 정착한 지 거의 한 달
이제 슬슬 한식을 요리해 먹을 때다
한식을 하려면 아무래도 밥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 밥솥은 없지만 냄비밥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쌀을 세 번 씻은 후 20분 불려 주었다
쌀의 1.5배 정도 물을 넣고
강불 3분 중불 7분 약불 8분 뜸 들이기 5분
문제는 쌀을 500그램 정도 했더니 (당연히) 너무 많다
식은 밥은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고 한다
암튼 밥도 많겠다 마침 저번에 사 놓은 김치도 있겠다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재밌는 건 잘게 썬 베이컨을 살 때 보니 Lard라고 적혀 있었다
우리가 아는 그 돼지기름 라드랑 철자가 같은데
프랑스어로 lard = 베이컨이고
영어로 lard = 돼지 기름임 허허
옆에 얇고 긴 Swiss bacon이 따로 있어서 더 헷갈렸음;;
원래 알던 베이컨의 절반 가격이라 긴가민가하다 사 봤는데
김치볶음밥에 완벽한 재료였다
오랜만에 매콤짭짤 김치볶음밥 먹으니 행ㅡ복
근데 김치가 너무 비싸서 자주 못 먹을 것 같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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