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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1)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by 스위스가고싶은사람 2024. 1. 31.

스위스행이 결정되자마자 떠올랐던 것 중 하나

런던으로 해리포터 여행 떠나기

 

해리포터 팬이야 전세계에 많겠지만

나도 꽤나 덕후라고 자부하는 편이다

아직 못 가본 WB 스튜디오를 비롯한

해리포터 중심의 런던 여행을 계획했다

 

개인적으로 책을 더 선호하지만

영화 세트장 및 소품들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예전부터 꼭 가 보고 싶었다

내 영화판 최애는 아즈카반의 죄수

스튜디오 예약하기

공식 명칭은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인데

해리포터 스튜디오가 더 익숙한 것 같다 ㅋㅋ

 

https://www.wbstudiotour.co.uk/

공홈 예약이 가장 저렴하다 (성인 53.5 파운드)

입장 날짜와 시간을 고르게 되어 있는데

날짜가 중요하고 시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날짜만 같다면 시간에 상관 없이 입장 가능하다

연말에는 예약하기 더 어려운 듯 한데

운 좋게 일요일 취소표를 예약하게 되었다

이렇게 생긴 e-ticket을 받게 된다

가고 싶은 날짜가 매진이라도 좌절하지 말 것

다양한 예약 대행 사이트에서 표를 구할 수 있다

 

다만 대행 업체에서는 티켓만 살 수는 없고

묶음 상품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가장 저렴한 것이 10만원 정도 가격이다

크게 차이나지 않으니 차선책이 될 수 있다

스튜디오 가는 법

유스턴 역 >> 왓포드 정션 >> 스튜디오

 

유스턴 역은 킹스 크로스에서 가깝다

나는 두 역 사이에 숙소를 잡아서

유스턴 역까지 걸어갈 수 있었다

 

유스턴 역에서 기차나 overground 튜브를 타면 되는데

기차를 타면 20분만에 왓포드 정션에 도착한다

 

그런데 기차가 종종 파업을 한다...

하필이면 우리는 파업 시즌에 당첨

튜브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했다ㅠ

왓포드 정션에 내리면 벌써 해리포터 분위기
스튜디오까지는 버스로 15분 정도 더 가게 된다
버스에서 내려 스튜디오로 가는 길
길을 장식하고 있는 지팡이들
티켓 박스에서 꼭 스탬프 북을 챙기자
크리스마스 분위기 뿜뿜
용이 반겨주는 입구

스튜디오 관람 후기

돈이 1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6시간 정도 걸려서 나왔는데 더 있고 싶었음

말로만 하면 아쉬우니까 사진 투척 ㄱㄱ

1편 시점에 해리가 살던 프리벳가 벽장에서 시작
영화 포스터들 쭉 전시되어 있구요

연회장으로 걸어들어가면서 본격적인 투어 시작
마법약 교실

슬리데린 기숙사 휴게실
그리핀도르 휴게실 앞에 있던 스탬프. 총 7개를 모을 수 있다
퀴디치 존
비밀의 방을 상징하는 두 컷

버로우 내부 모습
금지된 숲을 지나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들어가면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골든 스니치들이 숨어 있다고 한다. 다 찾을 수 있을까?
휴게소에 도착했다. 버터비어를 맛볼 수 있음

외부 세트장!

감동적인 장소들
프리벳가 내부에서는 편지 세례와
풍선이 된 마지 아줌마와
도비와 해리의 첫 만남을 엿볼 수 있다
약초학 수업이 진행되는 온실

 

끼야아아아악

아직도 볼거리는 한참 남았다. 실제 장소에 방문한 느낌이 났던 그린고트와

충격적이었던 고린고트 드래곤 씬 재현

다이애건 앨리도 절대 빠질 수 없죠
1편에서 처음 마법 세계로 걸어들어가는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곳인데, 다른 곳이 압도적이라 상대적으로 아쉬웠다
눈 내리는 호그와트 성을 마지막으로 투어는 끝이 났다

 

호그와트 성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으로 투어는 마무리된다

굿즈 쇼핑을 하면 진짜 끝!

뱃지와 키링, 그리고 노트를 두 권 샀는데 아주 잘 사용 중이다

길게 쓰면 너무 오글거릴거 같아 한줄 요약

마법과 같은 시간을 선물받아 행복했다

 

한 번이라도 책이나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WB 스튜디오에 꼭 다녀오시기를 추천한다

소중한 추억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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