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2) 크리스마스 마켓

12월의 유럽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다
바로바로 크리스마스 마켓!
도시 여기저기서 연말 분위기를 잔뜩 즐길 수 있다

대도시인 런던에는 여러 개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는데
관광청에서 소개하는 곳만 10개 이상일 정도
(https://www.visitlondon.com/things-to-do/whats-on/christmas/best-christmas-markets-in-london)
 
그중 우리가 런던에서 다녀온 두 곳
윈터 원더랜드와 버로우 마켓을 소개하는 글이다

Winter Wonderland

한 가지 알아두셔야 할 점!
윈터 원더랜드는 겨울 시즌에만 운영되는 놀이공원이다
위치는 버킹엄 궁전 옆 하이드 파크 (Hyde Park) 내부
 
https://hydeparkwinterwonderland.com/

Hyde Park Winter Wonderland : London, UK

입장권은 공홈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
매진될 때도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좋다
 
어트랙션이나 음식 등을 추가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개인적으로는 티켓만 구매하고 입장해서
나머지는 현장구매하는 게 편한 것 같다

입장 줄이 꽤 길었다

입장하자 공연하는 아조씨가 반겨주었다

내부가 꽤 넓었는데
걸어서 30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는 정도
 
컨텐츠는 크게
1. 어트랙션
2. 크리스마스 마켓
3. 게임존 (야바위 느낌)
세 가지가 섞여 있다
 
어트랙션도 상당히 종류가 많았는데
너무 추워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런던아이 안 부러운 대관람차

Wilde Maus ㄷㄷ

우리가 재밌게 탄 것은 이 미니코스터
더 빡센 것도 많았는데 너무 추워서...
커브를 돌 때마다 허공으로 돌진하는 스릴감이 좋았다
 
한참 돌아다니다가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휴식타임
따뜻한 오두막에서 뱅쇼 한잔 하니 천국이었다

런던에서는 뮬드 와인이라고 부른다

멀리 보이는 멋진 롤러코스터

귀여운 장식물들을 끝으로 퇴장!

 

버로우 마켓

런던 브릿지 바로 옆에 위치한 버로우 마켓
평소에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크리스마스에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이트 모던에서 버로우 마켓 걸어가는 길 (월드타워?)

버로우 마켓에 도착!

크리스마스 느낌이 낭낭하다

버로우 마켓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계 각지의 거리 음식을 다양하게 판다는 점
 
맛있어 보이는게 정말 많았는데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참은 것이 아쉽다

남미인가 지중해 어디선가 왔던 것 같은 빵들과

크리스마스 초콜릿 & 누가

영국식 파이

견과류에 꿀 발라서 굳힌거... 진짜 맛있음

중동 지방에서 온 디저트

열대과일들. 두리안이 아니라 세계에서 제일 큰 과일 잭프룻이라니까 오해하지 말도록 하자 :)

 
겨울에 유럽 여행을 한다면
다양한 모습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꼭 들르시길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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