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의 모든 정보글 인덱싱 ↓
https://0924abab.tistory.com/notice/26
당당하게 1시에 로잔에 도착한 나
하지만 citypop 체크인은 5시부터인 것을 몰랐다
(스위스 임시 숙소 구하기 (2) - Citypop 입성)
이렇게 된거 로잔 구경이나 해볼까 했는데
짐이 너무나도 많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품고 직원을 찾아갔다
로잔역 코인 락커
내 짐을 맡길 곳이 있는지 물어보니
무려 코인 락커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심지어 코인 락커라서 진짜 코인만 들어가는데
내가 코인이 없으면 바꿔주겠다고 한다
가격은 하나 당 9프랑
내 캐리어가 커서 하나에 다 못 넣을 것 같다며
20프랑 지폐를 주면 바꿔주겠단다
열쇠가 꽂혀 있는 락커가 열려 있는 것이다
짐을 넣고 9프랑을 넣은 후 열쇠로 잠그는 방식이다
24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며
9프랑을 더 넣을 시 24시간씩, 최대 72시간까지 연장된다
정말 안타깝게도
26인치+20인치 캐리어를 아슬아슬하게 넣을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락커를 2개 이용했다 (직원님의 혜안)
가벼워진 몸으로 본격적인 로잔 관광 시작!
기차역을 나와서 길을 건너 오른쪽에 정류장이 있다
스타벅스가 보인다
외국에 나가면 현지 스타벅스의 MD를 수집해오는게 소소한 재미다
컵 종류는 디자인이 별로였는데 귀여운 곰돌이가 있었다
집 생기면 사와야지
로잔 대성당 구경
로잔 대성당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Metro를 타고 금방 도착할 수 있다
(Lausanne-Gare to Bessières)
대중교통 타는 요령은 곧 정리해서 올릴 예정
걸어서 5~10분 정도면 대성당에 도착한다
높은 곳에 있어 경치가 좋다
대성당 한 쪽은 보수공사가 한창이었다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만큼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나름 멋있고 웅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료 입장이다
그다지 넓지 않은 내부가 상당히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는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정말 멋지다
그림마다 역사적 사건이나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다
각 섹션의 의미를 담은 설명서가 있었는데
다시 가게 되면 꼼꼼히 읽어봐야지
Five Guys 발견!
로잔역으로 돌아가는 길은 걸어서! (15분이면 충-분)
스위스는 그냥 시내 거리도 다 예쁘다
가던 길에 놀랍게도 파이브가이즈를 발견했다!!!
한국에서 결국 못 가보고 왔는데
여기서 발견할 줄이야
마침 배가 슬슬 고팠기에 바로 들어갔다
치즈버거와 감튀, 탄산음료를 주문했다
쉐이크까지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뽀시락뽀시락 땅콩 까먹다 보니 메뉴가 나왔다
비주얼과 맛 모두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소고기 패티 맛이 아주 일품이다
미국 브랜드 답지 않게 소스 맛이 강하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입안 가득 꽉 차는 맛이 있었다
한마디로
내가 먹어본 햄버거 중에 제일 맛있었다
쉑쉑버거 좋아했었는데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것. 음료 디스펜서가 아주 야무졌다
다양한 음료들을 선택할 수 있는데 (진짜 엄청 많음)
생전 처음 보는 flavor가 많았다
제로 코카콜라 중 framboise (라즈베리?)를 선택했는데
진짜 정말 너무 맛있다.....
매우 만족스러웠던 짧은 로잔 관광 끝!
'스위스 & 유럽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잔 시내 탐방 (2) Mix Cafe 서브컬쳐의 성지 (1) | 2023.10.14 |
---|---|
리스본으로 - 스위스 항공 (SWISS) 후기 (2) | 2023.10.09 |
로잔 시내 탐방 (1) 일본 식료품점 Uchitomi & 크리스피크림 (0) | 2023.09.28 |
로잔 우시(Ouchy) 항구 구경하기 (0) | 2023.08.30 |
취리히 구경 - 치즈퐁듀 먹고 아인슈타인 사물함까지 (1) | 2023.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