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취미생활

케잌/빙수 맛집 카페 오시오 (Osio)

스위스가고싶은사람 2024. 8. 15. 23:09

유럽 사람들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어딜 가든 카페가 아주 많이 있다

그런데 보통 식사나 술도 같이 팔고 있어서

한국의 카페들과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이런 분위기도 나쁘진 않지만

주말 낮에 예쁜 카페에서 한가롭게

음료 한 잔과 케잌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것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리워하지 않을까


그렇게 쉽지 않은 나날을 보내는 한국인들에게
한 줄기 빛과 소금이 되어 주는 카페가 있으니
그 이름도 정겨운 오시오 되시겠다

위치는 M1 말레 (Malley)역 바로 앞

일본식 제과점이라고 적혀 있는데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셔서

방문할 때마다 따뜻하게 맞아 주신다

 

말레 역에는 배드민턴 센터도 있어서

주말에 열리는 배드민턴 정기모임 후

반드시 들르게 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외부에도 10명 정도는 충분히 앉을 자리가 있다
깔끔하고 귀여운 내부 인테리어

꽤 넓은 내부 공간을 가진 오시오는

2층으로 되어 있어 자리도 넉넉한데

이마저도 넘치는 인기로 만석일 때가 많다

 

다양한 음료와 케잌 메뉴가 있는데

특히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많다

유자차 (에이드), 미숫가루, 생강차 등등

제대로 된 아아를 먹을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쉽게 볼 수 있는 음료 메뉴판
귀요미 일본 스타일 빵들과
다양한 맛의 고퀄 케잌들!
내 최애는 꾸덕달콤한 흑임자 케잌이다

여름엔 더더욱 오시오를 가야 할 이유가

하나 생기고 마는데 바로바로 눈꽃빙수

 

해마다 업그레이드되는 빙수들은 현재

팥인절미빙수, 딸기빙수, 녹차빙수, 마끼아또빙수

무려 4종류나 제공되고 있다

 

올해는 위에 큼직한 모찌 아이스크림까지 추가돼

토요일 점심마다 사이 좋게 1인1빙을 하는

한국 사람들을 오시오에서 볼 수 있다

나는 보통 딸빙을 먹는다
인절미빙수
마끼아또빙수. 녹차빙수는 추후 사진 업뎃예정
내 최애 조합
올해 추가된 모찌 아이스크림

맛있는 케잌과 음료, 빙수를 먹으며

일주일 간의 스트레스를 수다로 푸는

완벽한 루틴이 일상에 자리잡은지 오래

 

그런데 지금은 여름 휴가를 떠나셔서

모두가 오시오를 그리워하고 있다

 (리뷰 쓰면서 공허함을 달래는 중)

 

푹 쉬시고 돌아오셔서

빙수 또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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