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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요리하기

스위스에서 제육볶음 도전! (로잔 아시안마트 Kim Dung)

by 스위스가고싶은사람 2023. 9. 6.

스위스에 온 지 어느 새 한 달이 되어가고 있다
한국의 배달시스템이 없으니 살이 쪽쪽 빠진다

아무래도 단백질 보충이 필요하다
매콤달콤 제육볶음에 도전하기로 했다

안타깝게도 로잔에는 한인 마트가 없다

그래도 아시안 마트가 몇 개 있는데

오늘 방문한 곳은 로잔 시내에 있는 곳

 

https://maps.app.goo.gl/tZXgWSq7oGJrtM2x9

 

Asia Kim Dung · Rue Chaucrau 6, 1003 Lausanne, 스위스

★★★★★ · 아시아 식료품점

www.google.com

큰 곳은 아니지만 지하에도 물건이 꽤 있다

생각보다 한국 요리에 쓰이는 양념들이 많았다

01234

당연히 제육볶음을 만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급하게 레시피를 검색했다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간장 등등등

너무 많은 것이 필요했다

그러던 차에 눈에 띈 것

할렐루야

Hot & Spicy KOREAN BBQ sauce

냉큼 사버렸다

 

알디와 미그로스에서 양파, 파, 고기를 구입했다

미그로스 정육점에서의 고기 선택이 미스였다

 

삼겹살은 못 먹는 지방 덩어리를 모아 놨길래 패스

목살을 할까 했는데 뼈가 붙어 있어서 거르고

기름이 거의 없는 안심을 선택했다 (....)

 

집에 돌아와 요리를 시작했다

고기를 후추, 마늘, 화이트 와인에 재우고
파와 양파를 썰어 준다
고기를 잘라서 굽기 시작 (마늘은 안 넣었어도 됐다)
어느 정도 고기가 익으면 양파와 파 투입
양파가 반투명해졌을 때 bbq소스 투하
그럭저럭 괜찮은 비주얼이 되었다
완성!
한국에서 받은 햇반과 맥주 한잔을 곁들였다

돼지 안심을 쓴게 못내 아쉬웠지만

첫 제육볶음으로 이 정도면 낫밷

 

소스에 마늘이 이미 들어가 있어

고기 구울때는 추가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고기 300g에 양파는 하나 넣으니 딱 좋은데

파는 1.5 ~ 2배 더 넣어도 될 것 같은 느낌

 

멋진 돼지고기를 찾아

완벽한 제육볶음을 먹고 말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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