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서 7년 동안 자취를 했습니다
그 동안 했던 요리는 고작 밀키트, 냉동, 라면
라면은 기가 막히게 잘 끓입니다....만
귀찮아서 요리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스위스 외식 물가는 상상초월입니다
생활 유지가 안 될 정도에요
요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래서
출국 1주일 전에 어머니한테 급하게 배웠습니다
오일파스타와 김치볶음밥을요 ㅋㅋ
Citypop에 모든 요리도구가 갖춰져 있던 덕분에
스위스에 오자마자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요린이의 우당탕탕 요리일기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첫 요리
01
쉬림프 베이컨 오일파스타 + 샐러드 + 화이트 와인
재료는 모두 미그로스에서 구입했다
마늘은 취리히 한국 마트에서 산 간마늘 사용
와인은 Aldi에서 구입했다 7프랑 정도로 기억
우리나라는 다들 알다시피
주세가 너무 쎄서 와인 가격에 거품이 잔뜩이다
스위스에는 5천 원 정도의 와인도 엄청 많다
7~10프랑이면 마트에서 꽤 비싼 편에 속함
스위스 와인은 화이트가 맛있다고 하고
모두 내수용으로만 만든다고 하니
스위스에 있을 때 다양하게 먹어봐야겠다
요리는 화학 실험과 비슷한 면이 많다
덕분에 요리를 처음 해 보지만
나름 맛있는 것 같다 ㅋㅋㅋ
앞으로 멋진 요리를 많이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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