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임시 숙소 구하기 (3) Citypop 3주 이용 후기 (쓰레기 배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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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citypop 첫인상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3주가 지난 지금 새롭게 알게 된 것들과
약간의 요령들?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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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pop의 위치

큰 장점 중에 하나다
로잔 시내 완전 중심에 위치에 있는데
바로 앞의 Chauderon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어디로든 갈 수 있다
 
메트로는 Vigie가 제일 가까이 있다 (도보 7분)
EPFL 출근할 때 주로 이 역으로 다닌다
출근 시간은 25~30분 정도 걸린다 낫배드
 
Lausanne-Flon 역도 꽤 가까운데 (도보 10분)
주변이 번화가다 음식점도 많고 UBS도 있고
쇼핑 거리도 있어서 (Rue St-Laurent 부근)
퇴근길에 이쪽으로 올 때도 있다
 
거주증 신청도 걸어다니며 할 수 있다
스위스 거주증 신청 (2) 신청 방법, 본격적인 스위스 생활 시작! (Feat. 스위스 주소 체계)
스위스 거주증 신청 (3) Biometrics 생체정보 등록
 

편의 시설

먼저 ground floor (GF)에 세탁방이 있다
세탁기 건조기 각 7대 씩
주말 아침이 아니면 딱히 기다리는 일은 없다

세탁 3.80, 건조 3.50 CHF

스위스에서는 보통 방에 구비하지 않는 이상
아파트에서도 돈을 내고 공용 세탁기를 쓴다
 
citypop의 가격은 살짝 있는 편이라
빨래를 모아서 주말에 하게 된다
 
소량으로 빨래를 하기 어려운 점과
아무래도 공용으로 쓰는 불편함이 조금 있다
 
돈만 많으면 세탁기가 있는 집으로 가거나
직접 사서 설치해서 쓰고 싶다

다른 것들은 아직 써 보지 않았다
Cleaning service 비싸다 내가 직접 하면 된다
 
Storage는 집 구하기 전에 뭔가 짐이 많아진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
 
요가룸은 뭐지 엄청 궁금하다
한 번쯤 가봐야겠다

오.....

커피머신 고치는 건 포기

커피머신 고쳐달라고 몇 번을 얘기했는데
기미가 안 보인다
 
기술자를 최대한 빨리 보내겠다
오늘 가서 확인하겠다
답장은 꼬박꼬박 잘 온다
 
근데 ㅋㅋㅋ 코빼기도 안 보임
그냥 포기했다 이제 후

굳게 닫힌 나의 커피머신

쓰레기 배출

이게 또 나름 스위스에서 헷갈리는 점이다
동네마다 방법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일반쓰레기용 종량제 봉투가 있다
쿱이나 미그로스 같은 grocery store에서 판다
 
보통 싱크대 밑에 쓰레기통이 있는데
여기 모았다가 묶어서 배출하면 된다

배출 장소를 잘 알아야 한다
아파트마다 구비된 장소에 가서 버리거나
동네마다 큼지막하게 모으는 곳이 있다
 
Citypop에도 따로 배출 장소가 있는데
위치가 살짝 찾아가기 어려운 곳에 있다
덕분에 약간의 탐험을 하게 되었다
 
citypop 쓰레기 배출 공략 start
쓰레기장으로 가려면 GF가 아닌 1층으로 가자
엘리베이터 나와서 바로 오른쪽 문으로 들어간다

이세계로 향하는 문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복도를 지나

또 오른쪽으로

문을 나가면

바깥으로 나오게 된다. 왼쪽으로 가면

도착!

0123

색깔별로 구분되어 있다

한 가지 문제는 여기에 배출할 수 있는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는 것

여기가 다가 아니다

일반쓰레기, 종이 (상자), 과일껍질, 유리병 : 가능
PET 및 알루미늄 캔 : 불가능
가까운 grocery store를 방문하라고 한다
(여기만 이런건 아니고 다른 아파트도 비슷하다)
 
플라스틱과 고철을 따로 모아서 Migros로 갔다

알맞은 곳에 잘 배출하자

생각지도 못한 분리수거 디자인에 놀랐다 ㅋㅋ
주로 쿱/미그로스에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또 주의할 점. 여기서는
페트병과 일반 플라스틱을 구분한다 그리고
그냥 종이 (papier)와 박스 (carton)도 구분한다
 
citypop에서는 종이와 박스를 같이 배출하는데
구분해서 버리는 곳도 많으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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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citypop에서 지낸 후기였습니다
완벽한 임시 숙소라는 처음 생각엔 변함이 없구요
 
이제 정착할 집을 구하는 게 문제네요
스위스 정착에서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관련 글로 돌아오겠습니다!